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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5회 작성일 20-08-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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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의 인생은 해피엔딩

  • 에린 저
  •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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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의 독자들의 원성을 받은 새드엔딩 소설에 빙의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남자주인공에게 복수하는 역할을 맡은 악녀, 카시아.
원작대로라면 그녀에 빙의한 나는 남자주인공을 죽이고 떵떵거리며 살 운명이었다.
하지만 내가 빙의되어 있는 이상 그는 죽을 일이 없을 테고, 나는 여느 조연들처럼 조용히 사라져주기만 하면 된다.
공작의 딸이니 굳이 그를 죽이지 않아도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운명이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그런데……

“아까 그 연회장에서……”

침착한 얼굴로 입을 연 그의 얼굴이 미묘하게 굳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는 무서운 말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당신을 죽이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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