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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품

BL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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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23회 작성일 22-01-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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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 비비로 저
  • 2022-01-17
  • BL
특별한 초능력을 쓰는 에스퍼와 그 폭주를 막는 가이드.
21세기의 세계에선 그들을 통칭 ‘엠브리오’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일하게 가이드의 가이딩이 필요 없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에스퍼.
그게 바로 나 최하루다.

***

“최하루.”

단호히 내 이름을 부르는 형의 목소리에 심장이 저릿했다.
아직도 난 형한테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인 거야?
더 다가가지 못하게 선을 긋는 그 모습에 자조적인 웃음이 터졌다.
형이 원한다면, 계속 동생으로 남아 줄 의향도 있지만.
이제 더는 그러지 않을래.

“형을 진정시키는 건 가이드일지 몰라도, 그 심장 뛰게 하는 건 나야.”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성급하게 그의 입술을 삼켰다.
침착하던 형의 흉부가 점차 흥분한 듯 크게 들썩였다.
적당한 여운을 준 채 입술을 떨어트리자,
도리어 형이 애가 타는 듯 나를 벽으로 몰아붙여 쉴 틈 없이 입 안을 휩쓸었다.
그제야 내 입가엔 서서히 승리의 미소가 번져간다.

“어때? 지금도 형 가이드만 생각나?”

형이 지금 날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같은 에스퍼여도, 내가 아니면 누구도 원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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