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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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01-27 17:11늑대와 밤을
[아주 오래전.
어느 마을에 놀부 같은 양반이 살고 있었어요.
이 양반은 방종하기가 이를 데 없어 온 마을 사람을 희롱하고 팽개치기를 즐겨 했죠.
마을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그 소리가 하늘에 닿아 양반 집에 저주를 내렸어요.
그러고는 아랫도리를 사람이 아닌 짐승에게만 반응하게 했죠.
-조신과 정절, 현숙함을 길러 진실한 배우자를 맞이하라!]
***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 건지!
“……뭐? 저주를 풀려면 진실한 사랑을 나눌 배우자를 만나라고?”
사람의 얼굴보다 털 짐승의 털 하나에 더 반응하는 몸이라서 지나가는 개보다 못했다.
“……그런 판국에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해가 저문 밤하늘이 보이고, 다른 때와 달리 맑은 하늘 위로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양심이 있으면 그럴싸한 상대 하나 좀 주세요. 네?”
이연재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그 상대는 생각 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저랑 한번 만나 보실래요? 과장님 비밀은 지켜 드릴 수 있어요.”
“저 원래 혼전 순결자입니다.”
“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몸을 섞어 댔던 상대가 할 말은 아니었다.
“……농담이죠?”
이연재가 다시 물었다가 헌실한의 붉어진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진짜냐고.
어느 마을에 놀부 같은 양반이 살고 있었어요.
이 양반은 방종하기가 이를 데 없어 온 마을 사람을 희롱하고 팽개치기를 즐겨 했죠.
마을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그 소리가 하늘에 닿아 양반 집에 저주를 내렸어요.
그러고는 아랫도리를 사람이 아닌 짐승에게만 반응하게 했죠.
-조신과 정절, 현숙함을 길러 진실한 배우자를 맞이하라!]
***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 건지!
“……뭐? 저주를 풀려면 진실한 사랑을 나눌 배우자를 만나라고?”
사람의 얼굴보다 털 짐승의 털 하나에 더 반응하는 몸이라서 지나가는 개보다 못했다.
“……그런 판국에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해가 저문 밤하늘이 보이고, 다른 때와 달리 맑은 하늘 위로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양심이 있으면 그럴싸한 상대 하나 좀 주세요. 네?”
이연재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그 상대는 생각 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저랑 한번 만나 보실래요? 과장님 비밀은 지켜 드릴 수 있어요.”
“저 원래 혼전 순결자입니다.”
“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몸을 섞어 댔던 상대가 할 말은 아니었다.
“……농담이죠?”
이연재가 다시 물었다가 헌실한의 붉어진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진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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