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작품

BL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1-27 17:03

본문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오징어와 선인장

  • 도란이몽 저
  • 2019-02-11
  • BL
“요즘 누가 그런 걸 읽어요?”

나윤성은 작가다. 백이면 백 아직도 그게 있어? 라는 말이 나올법한 월간 신문에 야설을 싣고 있는 나름 ‘작가’라는 말이다.

“저희도 힘듭니다. 폐간 위기까지 온 신문사에서 소설까지이고 가야하는 건 좀 무리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아무도 안 읽는 야설을.”
“두고 봐. 너네 가만 안 둬.”

자기 자신과 자신의 글을 싸잡아 욕보이는 것은 엄마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윤성의 손에 들린 ‘문영 신문’이 가로로 세로로 갈가리 찢겨나갔다.

***

손님이 물건을 들고 오면 바코드를 찍고 계산한다. 손님이 없으면 매대를 정리하거나 휴지통을 비운다. 그마저도 다 했다면 윤성은 신문 코너를 뒤져본다. 그리고 아직까진 자신의 글이 실려 있을 신문이 들어왔는지 훑어본다. 다음 주면 자신의 글이 사라졌을 그것.

“그 신문 사고 싶은데요. 꼭 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1년이 넘게 알바를 했지만 한 번도 문영 신문을 사 가는 사람은 없었다.
고급 정장을 맞춰 입은 저 남자는 왜 자신의 글을 읽고 있는 것일까.

“알바…님도 이 작품 좋아하세요?”
“아… 예. 조금…요.”
“처음 봐요! 이 작품 아시는 분.”

저도 제 글을 읽어주는 사람 처음 봐요.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됐다. 진지한 설렘에 가득 찬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포기하지 말자.’

문뜩 윤성은 남자가 궁금했다. 그렇게 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