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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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6-01-27 17:26허주
*허주(虛主) : 무당이 될 사람에게 씌는 허깨비.
지원은 늘 악몽과 예지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늘 소중한 누군가를 죽게 만들었다.
이제는 자신에게 남은 건 범설찬. 그뿐이었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이번에 죽는 것은 내가 되어야 한다.
***
‘이런 꿈은 별로 좋지 않은데…….’
지원의 예상은 빗나갈 생각도 없는지 일어나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산하기 짝이 없었다.
[새 출발, 잊지 말아요. 오늘을…….]
낡은 명패에 적혀있는 문구를 읽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교도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지원의 입에선 짧은 탄식이 흘렀다.
빌었던 기도는 백지가 됐다.
나의 낙원은 화마에 삼켜졌다.
그 자리에는 절망이라는 꽃이 피어올랐다.
지원은 한숨을 쉬며,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 제발 설찬만 마주하지 않기를 빌었다.
교도소에 들어오자마자 찬 기운이 확 끼쳤다. 지원은 소름이 돋은 팔을 쓸어내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깊은 곳까지 들어오자 녹슨 쇳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거의 다 둘러봤을 때 계단이 보이길래 내려갔더니 검은 제복을 입은 남성이 있었다.
‘8918, 면회 시간입니다.’
제발, 이 예지몽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지원은 늘 악몽과 예지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늘 소중한 누군가를 죽게 만들었다.
이제는 자신에게 남은 건 범설찬. 그뿐이었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이번에 죽는 것은 내가 되어야 한다.
***
‘이런 꿈은 별로 좋지 않은데…….’
지원의 예상은 빗나갈 생각도 없는지 일어나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산하기 짝이 없었다.
[새 출발, 잊지 말아요. 오늘을…….]
낡은 명패에 적혀있는 문구를 읽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교도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지원의 입에선 짧은 탄식이 흘렀다.
빌었던 기도는 백지가 됐다.
나의 낙원은 화마에 삼켜졌다.
그 자리에는 절망이라는 꽃이 피어올랐다.
지원은 한숨을 쉬며,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 제발 설찬만 마주하지 않기를 빌었다.
교도소에 들어오자마자 찬 기운이 확 끼쳤다. 지원은 소름이 돋은 팔을 쓸어내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깊은 곳까지 들어오자 녹슨 쇳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거의 다 둘러봤을 때 계단이 보이길래 내려갔더니 검은 제복을 입은 남성이 있었다.
‘8918, 면회 시간입니다.’
제발, 이 예지몽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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